인공지능을 이용한 누끼 따주는 사이트 - remove.bg
인공지능을 이용한 누끼 따주는 사이트
remove.bg
누끼란 본래 '빼다'라는 일본 속어로, 그래픽 작업시 이미지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빼오는 작업을 누끼딴다, 누끼작업이라고들 부른다.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이 작업은 귀찮고 어렵기만 하다. 그러다가 요즘 유행하는 일렉트릭 정화란 사진을 통해 이 사이트를 알게 됐다.
인공지능도 무리였던 일렉트릭 정화...
처음 이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동해 사이트를 이용해봤는데, 내 예상보다 좋은 퀄리티에 놀랐었다. 이 전에도 몇 번 누끼 따주는 사이트를 이용해 봤지만, 내 기대에 못 미치는 퀄리티에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사이트는 사진 하나만 올리면 자동으로 인물만 골라 따주는 신통방통한 재능을 보여줬다.
타사이트
위의 사진처럼 타 사이트는 얼굴만 댕강 잘리거나 뒷배경까지 살리는 반면, remove.bg는 거의 완벽하게 배경과 분리시켜준다.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한 점과 쉬운 다운로드도 플러스 요인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장점과 비슷하게 많았는데 먼저, 내가 사용해본 바로 이 사이트는 '인물'만 구분 가능하다.
만약 동물이나 사물의 사진을 올릴 경우 위의 사진처럼 에러 메시지가 뜨는데 개인적으로 이 사이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였다. 그다음으로 무료인 대신에 이미지 타일을 맞춰야 하는데 직접 누끼 따는 것보다야 편하지만 의외로 귀찮고 짜증 난다. 마지막으로 누끼 따진 이미지를 저장할 때 최대 720px까지만 저장된다. 아무리 고화질의 이미지를 사용해도 최대 720px이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봤을 때 이 사이트는 중요한 작업보단 자잘하고 귀찮은 작업을 할 때 유용할 것 같다.